지주사 CJ와 CJ제일제당이 주주총회 시작 30여분만에 속전속결로 안건을 마무리했다.
지주사 CJ는 18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총을 갖고 사내·외이사 선임 건과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의결했다.
주총에서는 신헌재 CJ 경영총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고,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당초 알려진 대로 건강 상의 문제 등에 따라 등기이사 직에서 사퇴했다.
주총에 참석한 이채욱 CJ 부회장은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둔화, 국내 가계부채·주거비 부담 증가로 올해도 순탄하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면서 “CJ는 이같은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혁신을 가속화해 장기적 경쟁력은 물론 성장과 이익이 함께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역시 같은 시간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과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30분만에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주총으로 지난 1994년 신규 선임 이후 22년만에 이사직에서 물
CJ제일제당은 또 사업목적으로 식용곤충 사업을 추가하고 식용곤충사업 진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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