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8일 효성에 대해 올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효성의 영업이익은 2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할 것”이라면서 “캐시카우인 안정적인 섬유 실적과 함께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부문의 개선된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섬유부문은 지난해 3분기 증설한 1만5000t의 스판덱스 증설물량이 올 1분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의 미주 지역 물량 증가와 적자가 지속됐던 중국 남경 스틸코드 설비 스크랩으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도 한전 수주와 미주 지역의 적극적인 대응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꾸준한 증설에 따른 물량
그는 또 “실적 개선에 따른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 역시 선순환이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순부채비율도 2013년 290%에서 지난해말 기준 207%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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