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가 지금보다 3배 늘어난다.
서울시는 서울형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기존 2000대에서 5600대로 확대 운영하고, 4대문 내·신촌 상암 등 5개 거점지역과 인근지역에 자전거 대여소도 3배 늘린 450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하철역 입구,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학교, 상가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공급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여소 설치 장소는 현장조사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확정된다.
또 따릉이의 2시간 이용요금제를 도입하고 관광명소인 정동·청계천·인사동·북촌·서촌 등 5개 지역을 따릉이로 돌아볼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시범 개발한다.
서울시는 또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자전거도로 정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올해는 4대문 내·신촌 등 기존 5권역에 자전거 도로 10.9㎞를 추가 설치하고, 신규 확대지역인 용산·동대문을 포함한 4개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전거 도로 정비와 제도개선을 추진해 서울시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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