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자관찰장치·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중국 식약청(CFDA)으로부터 병원용 심장제세동기(모델명 D500) 제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메디아나 측은 지난 해 7월 공공장소·가정용 자동심장제세동기(모델명 A10) 제품의 중국 판매허가를 획득했고, 이어 9월에는 중국 헬스케어 분야 매출 3대 업체인 ‘유유에(YuYue)’와 A10 제품 독점공급계약 체결을 맺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이 가장 유망한 시장이지만 중국 식약청 판매허가를 획득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인허가·갱신 수수료도 고액이어서 지금까지 국내 의료기기 중소기업들은 수출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면서
이어 “공공장소이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A10 제품과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D500 제품이 동시에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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