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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컨소시엄은 ‘킨텍스 원시티’의 분양 전 현대백화점 옆 레이킨스몰 1층에 마련된 분양홍보관에서 매일 2회 소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소설명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 GS건설] |
기존 모델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각종 사업설명회나 설명회, 온라인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실제 지난달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고객 소통 이벤트로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뒀다. 이례적으로 특별공급 청약자만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해 신청 당일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고객편의를 높이는가 하면 삼성그룹 임직원과 광진·강남권 등 지역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고객설명회를 개최해 고객의 관심을 끌어 올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 모집가구수를 넉넉히 채웠다. 이어진 1순위 청약에서도 402가구에 5039명이 지원하면 평균 12.53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고객과 보다 친근하게 만나는 소통 창구를 늘려 지역민들과 주된 수요층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설명회를 여는 곳도 있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킨텍스 원시티’는 사업지 인근에 아예 분양홍보관을 마련하고 매일 2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킨텍스 원시티 분양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전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분양홍보관에서 고객들이 청약 전 현장을 둘러보고 분양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률을 올리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여는 현장도 있다. 서한이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서 선보인 ‘앞산 서한이다음’은 지난 4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사업설명회는 분양을 앞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사업장은 7일부터 시작하는 계약전 열어 청약 당첨자와 사전예약자의 관심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폈다.
고객들의 목소리를 담음으로써 상품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곳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까지 ‘힐스테이트 스타일러’ 9기를 모집했다. 주체인 주부들의 목소리를 통해 주거공간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위해서다. 방법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다. GS건설이 이달 공급하는 ‘은평스카이뷰자이’는 웹툰을 통해 고객들에게 단지의 장점을 친숙하고 편안하게 제공하고 있다. 공식블로그에 연재중인 웹툰을 통해 높아진 서울 전셋값을 피해 은평뉴타운에 분양중인 아파트를 알아본다는 내용이다.
부동산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고객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7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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