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사진)은 글로벌 모바일 전문은행 서비스인 '베트남 써니뱅크(Sunny Bank)'가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출시한 지 2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신한은행을 실제로 이용하는 활동성 고객(수신 평균잔액 30만원 이상 또는 대출금이 있는 고객) 8만명 중 약 12.5%가 써니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써니뱅크는 신용카드와 대출 등 모바일 금융서비스 외에 한류, 패션, 문화 등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현지에서 별도로 광고와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그룹 계열사들과도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