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파크스위트, 특별공급 ‘성공’...1순위 청약 기대

래미안 파크스위트, 특별공급 ‘성공’...1순위 청약 기대

래미안 파크스위트 특별공급 133가구 중 140여건 청약 접수
뜨거운 특별공급 열기에 3월 2일 진행되는 1순위 청약도 순항 전망

삼성물산이 29일 특별공급을 받은 래미안 파크스위트가 쾌조의 성적을 올렸다. 특별공급 총 133가구 중 140여 가구가 접수가 완료돼 100%의 신청율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등 전반적으로 고른 신청을 보여 특별공급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1순위 청약까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서울 평균과 비교해도 상회한다. 부동산114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일반분양된 가구 수는 1만4913가구, 이중 실제 순위 내 청약을 받은 가구 수는 1만2348가구다. 특별공급으로 전체 일반분양의 17% 가량인 2565가구가 팔린 셈이다. 하지만, 래미안 파크스위트의 일반분양 대비 특별공급 청약건수는 20%를 넘는다. 올해 분양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당초 업계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서울 평균을 웃도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물산에서는 래미안 파크스위트의 이례적인 특별공급 인기에 대해 한동안 분양물량이 없던 지역의 중소형 위주의 새아파트라는 점, 강남북 도심 접근성이 좋은 입지 등으로 신혼부부 및 기관추천 대상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풍부한 녹지환경으로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대상자 등의 참여율도 높았다고 말한다.

실제로 래미안 파크스위트의 경우 인접해 지하철 5호선과 지하철 2호선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청·광화문 등 강북과 강남·잠실 등 강남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30~40대 직장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일반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중소형 위주라는 점도 특별공급 인기를 부추긴 이유다. 래미안 파크스위트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502가구, 이중 451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면적으로 구성돼 전체의 90%에 달한다. 특별공급도 마찬가지다. 특별공급 133가구 중 130가구가 중소형으로 먼저 공급됐다. 인근 어린이대공원과 아차산 및 다양한 공원 등이 많은 점도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10가구의 인기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데다 교육·교통·녹지 등 폭넓은 입지 장점으로 인해 1순위 청약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돼 특별공급에 신청하려는 주택수요자들이 많았다”면서 “특별공급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만큼, 2일 이어지는 1순위 청약까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본 분양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특별공급을 마치고 3월 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3월 9일 발표되며, 계약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