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원유관련 상품 중 최초로 기초자산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을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은 기초자산인 WTI원유 선물 일간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하는 업계 최초의 레버리지 ETN이다. 환헤지형 상품으로 향후 달러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수익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은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없는 만큼 이들 해외 직접투자 수요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5일 함께 상장되는 ‘신한 구리선물 ETN(H)’는 기초자산인 구리선물 일간수익률을 1배수로 추적, 구리가격 상승에 투자한다. 환헤지형 상품으로
신한금융투자 윤채성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은 유가상승을 예상하지만, 향후 원화가치 하락 등 환율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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