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
문 회장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 신협연수원에서 전국 910개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200명을 포함해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3차 정기대의원회 인사말을 통해 “신협의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조합원과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자”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회장은 이날 신협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자금융서비스 강화와 청년조합원 확대(2020년 조합원의 50%) ▲건전성 제고와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협동조합 간 협동 확대 등을 제시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 저금리 기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 신협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65조8000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24%가 증가한 2350억원을 시현, 14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며 전국 1만7000여 신협 임직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특히, 신협 예탁금의 비과세 연장으로 조합원과 서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민들의 자립 지원과 신협의 영업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협의 숙원사업이던 중앙회 비회원여신 한도 확대(300억→500억원)와 조합의 예금자보호기금 요율 인하를 적극 추진해 중앙회의 안정적 자금운용과 회원 조합의 경영부담을 덜어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이날 행사에서는 신협과 서민금융발전에 기여한 신협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신협은 지난 1960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 금융협동조합으로 출발했다. 작년 말 기준 910개 조합이 자산 65조8000억원을 조성했으며, 조합원 수는 575만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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