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아모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재고조정 여파로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 전장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아모텍의 매출액은 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나 이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준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매출액 953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기에 아쉽다”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부품의 재고 조정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 1분기부터는 최종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 조기 양산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감전소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등이 올해 두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873억원,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특히 자동차용 부품은 아직 본
이어 “아모텍은 성장의 초입에 있는 삼성페이와 무선충전 모듈의 최대 공급 업체 중 하나”라면서 “모듈사업이 전장사업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앞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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