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205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거듭되는 신용위기 우려감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이 5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개인이 순매도세를 나타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4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어제 급락했던 홍콩증시가 반등세
를 나타냈지만 중국과 일본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8.48포인트 오른 2054.2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의료정밀업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LG필립스LCD가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8.3%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
체,LG전자가 3~8%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포스코가 2.8%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5.2%와 6.4%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신한지주,SK에너지,두산중공업,SK텔레콤,LG,신세계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쌍용차가 1~5% 오르는 등 자동차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부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로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LG생명과학과 녹십자,대웅제약,유한양행이 4~9% 오르는 등 의약주가 제도적인 리스크 감소와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10.5%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경남기업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사흘만에 반등하며 4.7%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27포인트 오른 800.92포인트로 마감해 나흘만에 반등하며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이 47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반도체업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정보기기,IT부품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서울반도체,성광벤드,포스데이타가 상승했고, 온라인증권사인 키움증권은 신용융자 자율 규제 기대감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다음,평산,하나투어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을 앞
에듀박스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테크노세미컴이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10%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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