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조이시티에 대해 올해 ‘주사위의 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익 성장세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4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조이시티는 올해 글로벌 마케팅과 꾸준한 업데이트로 ‘주사위의 신’의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현재 글로벌 일 매출은 약 1억5000만원에 달하는 가운데 2분기 중국 출시 이후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주사위의 신’은 홍콩 안드로이드 게임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사위의 신’이 홍콩 등 아시아권 시장에서의 매출 순위가 높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 역시 높다는 판단이다.
이 팀장은 “조이시티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7% 증가한 330억원, 매출액은 94.8% 늘어난 1121억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온라인 농구 게임인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중국에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안정적인 캐시카우
가상현실(VR) 게임 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VR 기기의 대중화 원년”이라면서 “‘건쉽배틀2 VR’ 출시를 통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VR 게임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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