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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투시도. |
행정타운이 인접한 지역은 주거 수요도 높아 주변 시세를 주도한다. 22일 KB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 안산 중심에 위치한 고잔동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155만원, 전세가는 3.3㎡당 848만원으로 안산시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3.3㎡당 안산시 평균 매매가는 993만원, 전세 거래가는 735만원 선이다. 개별 단지와 살펴보면 안산시청 인근에 위치한 ‘안산 고잔 푸르지오 3차’ 전용면적 84㎡는 3억7000만원~4억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안산시 평균 매매가로 같은 면적을 비교했을 때 안산 고잔 푸르지오3차가 1억원 이상 비싼 셈이다.
행정기관 인접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몸값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말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시청역 SK VIEW’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18대1을 달성하며 부동산업계에 화제가 됐다. 부산시청 바로 옆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 투자수요까지 몰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행정타운 인근에 분양물량이 대거 나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롯데건설은 3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586 일원에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고잔동 일대는 안산시청과 단원경찰서, 안산세무서, 안산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등 도시행정타운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005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3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 일대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금융, 법조, 행정 중심지인 범어네거리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시설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구 고등검찰청, 고등법원 등 법조타운과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등 행정타운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총 817가구의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705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56실 △75㎡ 56실 등 총 112실로 이뤄졌다.
동원개발은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서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위치한 용인 역북도시개발사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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