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농협금융과 우리은행 사외이사 37명 가운데 26명이 3월 임기가 마무리된다.
우선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10명 가운데 남궁훈·권태은·김석원 사외이사가 3월로 총임기 5년을 맞으면서 새 사외이사를 임명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 규준에서 금융회사 사외이사 임기를 최장 5년까지 제한하고 있어서다.
하나금융은 사외이사 8명 가운데 6명 임기가 끝난다. 박문규 사외이사는 임기 2년 만료 후 지난해 주총에서 1년 연장됐고 윤종남·김인배 사외이사는 임기 2년을 마쳤다. 다만 이들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한 만큼 임기 1년을 추가로 맡을 가능성이 높다.
KB금융은 최영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 7명 임기가 모두 만료된다. 다만 'KB사태' 이후 지난해 선임된 새 사외이사진이어서 임기 연장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CEO도 물갈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13개 계열사 중 금융투자, 생명 등
농협금융은 김준규·손상호 사외이사 등 4명이, 우리은행은 오상근·최강식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우리은행은 김준기 전 이사 후임을 이번 주총에서 선임한다.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