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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리얼투데이] |
이 같은 부진에는 지난해 말 미국발 금리인상 전망에 시장이 위축된 탓도 있지만 이보다는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 주택담보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량 감소와 매수심리의 급랭이 주원인이라는 게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19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 뛰어든 청약자수는 5만4886명이고, 1순위 청약자수는 5만2514명이다. 전년 동기(청약자수 11만6143명, 1순위 청약자수 10만9402명)의 절반 수준이다.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청약자수 41만5458명, 1순위 청약자수 40만178명)과 비교하면 86% 이상 줄었다.
반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004만2045명으로 전년 동기(1774만8761명) 대비 12.92% 늘었다. 전달(1997만189명)과 비교하면 7만1856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수도권 1순위 자격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킨 청약제도 완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8.91대 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8.5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전체 평균 11.05대 1, 1순위 평균 10.41대 1)와 전월(전체 평균 9.02, 1순위 평균 8.69대 1)보다 떨어지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132.15대 1 △서울 14.35대 1 △광주 12.23대 1 △부산 3.11대 1 △강원 2.95대 1 △울산 2.23대 1 △충남 1.82대 1 △경기 1.70대 1 △경남 1.48대 1 △경북 0.97대 1 △전남 0.23대 1 △전북 0.17대 1 △제주 0.09대 1 △충북 0.01대 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구 수성구 범오동에서 분양한 ‘범어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로 최고 1187대 1(평균 149.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대구 대신e편한세상’ 129.37대 1,‘ 신반포자이’ 37.78대 1, ‘봉선로남해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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