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보령제약에 대해 올해 매출이 9%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제약은 주력제품의 성장과 신제품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6% 증가한 401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고성장했으나 카나브 해외로열티 감소와 상품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으로 순이익은 정체 수준에 머물렀다”면서 “올해에는 기존 제품의 성장과 신제품 매출증가, 카나브 복합제 출시 등으로 연간 9%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는 BMS의 항암제 탁솔(150 억원내외)이 실적에서 제외되지만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상품) 출시가 실적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젬자(항암제), 페가시스(만성 B형간염 치료제) 등 신규 제품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 연구원은 “오는 9월에는 CCB(칼슘채널차단제)복합제(노바스크) 듀카브, 12월에는 고지혈증 복합제(피마살탄+로수바스타틴) 등의 발매가 예정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