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만4천여 가구 입주…이사철 불구 연내 ‘최저’

↑ 2016년 월별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및 전월비교 [자료: 부동산114]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하는 3월 입주물량은 연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세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3월 입주물량은 전국 1만3997가구로 이달의 절반 수준(47.8%, 1만2827가구)에 그친다.
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이 크게 준다. 수도권은 이달 대비 81.4%(9463가구) 감소한 2157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22.1%(3364가구) 감소한 1만1840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와이즈더샵’ 390가구 등 847가구,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 ‘동도센트리움’ 80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캡퍼스타운’ 1230가구 등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은 1만184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대구(3715가구)와 경남(2176가구)의 입주물량이 많다. 하지만 공공·국민임대 아파트가 상당수 차지해 일반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새 아파트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경북(1478가구) △광주(736가 △제주(716가구) △충북(602가구) △부산(561가구) △울산(547가구) △충남(513가구) △전남(508가구) △전북(288가구) 순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