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7일 이녹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 회복과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녹스는 지난해 4분기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시장 기대치는 53억원이였다.
조진호 연구원은 “실적 부진 원인은 연결 자회사인 알톤스포츠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며 “자전거 수요 감소, 공격적인 판촉 활동영향으로 알톤스포츠는 작년 4분기에 영업손실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연성회로기판용 소재(FCCL)
그는 그러나 “올해 고객사의 공격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생산으로 공정용 OLED 소재 매출이 개선되고 FCCL 업황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77%늘어난 275억원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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