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보광산업에 대해 올해 예상실적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16일 분석했다.
보광산업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인공 골재, 레미콘, 아스콘 등 건설 기초재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구와 경북 지역 골재 수요량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할 것”이라며 “육상과 하천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사 골재 고갈로 산림 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인공 골재 수요가 늘어나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보광산업은 레미콘 주요 원재료인 골재를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올해 레미콘 매출액은 2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6.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재활용 아스콘 의무사용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40%까지 상승한다”며 “대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보광산업이 올해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7.5%, 35.8%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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