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민앤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100원을 유지했다.
전날 민앤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3억원,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7%, 30.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컨세서스인 매출액 7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실적 증가 요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제공한 간편결제매니저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기존 서비스인 PNS(휴대폰번호도용방지)·로그인플러스 가입자 증가세 지속 때문”이라면서 “올해 1분기는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실적으로는 매출액 327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23.1% 증가한 수준이다.
박 팀장은 “실적 호조는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 가입자 상승세 지속과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 지속에 따른 것”이라면서 “특히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는 지난해 서비스 초기 연말목표 15만을 훌쩍 넘긴 38만8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이어 “민앤지의 지난해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7.8배, 14.4배 수준으로 저평가돼있다”며 “매출성장, 수익성 개선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강력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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