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NAVER에 대해 자회사 라인의 증시 상장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15일 밝혔다.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초 2분기에 라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기대치에 밑도는 라인의 실적 등으로 상장 자체가 올해 하반기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이 증권사는 진단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라인의 상장은 일시적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 등으로 NAVER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인의 본질적인 기업 가치에 더욱 주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인 광고 매출은 작년 2분기를 저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2분기 중 타임라인
그는 “NAVER는 주가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으나,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인의 상장 지연 가능성은 일시적으로 NAVER 주가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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