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오는 3월 분양에 들어가는 개포주공 2단지 모습 [매경DB] |
지난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시영’은 지난달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개포주공 4단지'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연내 이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개포주공 1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개포지구가 대규모 브랜드 시티로 탈바꿈을 할 채비를 갖췄다.
개포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한 건설사는 삼성물산(개포주공 2단지, 개포시영), 현대건설(개포주공 3단지, 개포주공 1단지 컨소시엄), GS건설(개포주공 4단지), 현대산업개발(개포주공 1단지 컨소시엄) 등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꼽힌 굴지의 건설사들로 구성돼 있다.
개포지구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 중에서도 청약수요의 관심이 커 대형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했다.
첫 스타트는 삼성물산이 맡는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총 23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 중 396가구(전용면적 49~126㎡)가 일반분양분이다.
2단지에 이어 현대건설이 재건축하는 3단지도 6월경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곳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THE H(디에이치)'를 처음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총 1320가구 중 73가구 일반 분양분이다.
↑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표 |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개포주공 1단지(6642가구)를 마지막으로 개포지구 재건축사업은 1만5469가구의 브랜드 시티로 탈바꿈하며 마무리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