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이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을 구성해 피해기업 지원에 나선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정책금융기관은 우선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유예·만기 연장 조치를 통해 관련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금리·수수료 우대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5개 정책금융기관으로 구성한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을 가동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이같은 지원책을 마련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은 개성공단 피해기업에 대해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유예·만기 연장 외에도 일시적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보·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긴급 안정자금지원 등 신규 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관련 기업에게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개별 기업별로 주채권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1대1 방식의 금융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금융·경제상황 점검에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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