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재보험사 아시아 캐피탈 리인슈어런스(ACR)가 국내 재보험시장에 진출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국내지점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금융위는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때 안건을 올려 심사할 예정이다. 아시아 캐피탈이 예비허가를 얻을 경우 1~2개월 이내 본허가 발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적·물적 요건을 살펴보는 단계이며 예비허가를 받으면 본허가 발급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중국, 일본, 중동 등 범 아시아권에서 주로 영업을 하며 세계 50위권 재보험사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2014년회기(2014년4월~2015년3월) 순이익은 2000만달러(약 240억원) 정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시와 금융허브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재보험 시장은 국내사인 코리안리와 10대 외국계 재보험사인 뮌헨재보험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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