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가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도 있지만 주가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FRB가 두달 연속 금리를 내림으로써 당분간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란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인터뷰 : 허재환 /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미국 3분기 GDP를 통해 나타난 미국 경제가 나쁘지 않고 향후 금융주 실적이 2008년부터는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08년초까지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다라고 본다"
금리인하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FRB의 통화정책 흐름을 감안할 땐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일부 있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과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통화정책 방향성을 결정하면 1년 가까이 이어져온 것이 대부분이다. 앞으로 당분간 완화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는 데는 의견이 대체로 일치합니다.
금리인하가 부동산 경기의 연착륙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인터뷰 : 허재환 /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미국경제가 전체적으로 완만한 연착륙을 보이고 있고 그 과정서 증시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인터뷰 :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당분간 증시도 연착륙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보여 통화정책 완화가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주가가 11월엔 2,100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금리인하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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