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05%) 오른 1,917.2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09%) 내린 1,914.55로 출발해 장 초반 1910선을 잠시 위협받았으나 기관의 매수 전환에 반등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확산된 모습이다. 전날 코스피가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1,910선에 올라선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일부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미국 주요 증시는 달러 약세로 산업주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산유국의 감산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4억원 어치를 내다판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6억원 어치와 2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3.28%), 증권(2.56%), 금융업(1.83%), 섬유·의복(1.56%)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품(-2.03%), 전기가스업(-1.07%), 통신업(-0.83%), 의료정밀(-0.5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였다. 한국전력(-1.1
반면 삼성전자(0.35%)와 삼성생명(0.45%) 등은 소폭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7%) 내린 683.13을 기록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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