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운정 투시도. |
운정신도시는 이번 계획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지역 숙원사업이던 GTX 파주 연장안과 3호선 연장안이 모두 계획에 포함됐다. 파주시가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GTX 연장 노선은 킨텍스에서 교하 차량기지까지 연결하는 총 11.6㎞로 운정3지구와 1·2지구 사이를 지난다. 3호선 연장안은 기존 종점인 대화역에서 운정신도시까지 약 7.6㎞를 연장해 여러 개 역을 신설한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1월 주택시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이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운정'은 지난 일주일 새 300여 건 계약이 끝났다.
그간 논의해 오던 신분당선 삼송 연장안이 계획에 포함되면서 고양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 일대도 다소 들뜬 모양새다. 신분당선 삼송 연장안에 따르면 동빙고에서 삼송지구와 광화문을 거쳐 은평뉴타운이 이어져 이전보다 빠르게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은평뉴타운 A11블록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은평스카이뷰자이'를 분양한다.
새로 포함된 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포천 연장선은 양주신도시 교통망을 넓힌다. 인근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6-1블록에서는 리젠시빌주택이 3월 '양주신도시 리젠시빌란트'를 분양한다.
화성시 봉담읍도 수혜지로 꼽힌다. 기존 수원 호매실까지 예정됐던 신분당선 남부 연장 노선이 봉담읍까지 연장되는 안이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인근에서 대우산업개발이 다음달 184가구 규모
이 밖에 부천 원종과 홍대입구를 잇는 철도 노선이 계획에 포함돼 강북 도심권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인 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대는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신정뉴타운 1-1지구를 재건축해 짓는 3045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연내 분양에 나선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