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47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674억원(16.3%)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6983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21.2% 늘었다. 비이자부문 영업 강화에 따른 순수수료 이익이 1523억원(11.0%) 늘고 자산건전성이 좋아져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보다 1908억원(15.5%) 감소한 영향이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대비 3.3%(2126억원) 감소한 6조20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44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24조5000억원이다.
주력 계열인 국민은행은 1조10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782억원(7.6%)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 연체율은 12월 말 기준으로 0.40%를 기록, 전년 말 대비 0.11%포인트 개선됐다.
부문별 연체율은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0.35%를 유지해 전년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
한편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2월말 기준으로 1.26%를 기록, 전년 대비 0.36%포인트 개선됐다.
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2월말 기준 207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7%(11조1000억원)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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