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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15년 건축물 현황 통계를 집계해 전국 건축물은 총 698만6913동으로 1년 전보다 1.1%(7만5625동) 늘고, 연면적은 35억3406만8000㎡로 2.4%(8271만700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서울 63빌딩(연면적 23만8429㎡) 346개와 맞먹는 수준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8% 증가한 16억5416만9000㎡(46.8%)로 가장 넓었고 상업용은 1.8% 늘어난 7억2282만8000㎡(20.5%), 공업용은 4.5%증가한 3억6556만1000㎡(10.3%) 문교·사회용은 0.2% 늘어난 3억904만9000㎡(8.7%)이다.
주거용에서는 아파트가 61%(10억885만9000㎡)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20.1%), 다가구주택(9.2%), 다세대주택(6.7%), 연립주택(2.3%) 순이다. 상업용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3146만4000㎡(32%)로 가장 크고 1종근린생활시설(28.8%), 업무시설(15.2%), 판매시설(7.2%) 순이었다.
준공 30년후 노후 건축물은 수도권(25.1%)보다 지방(40.1%)비중이 더 높았다. 주거용 비중은 수도권 29.8%, 지방 50.3%였다.
아울러 용도변경을 허가받거나 신고한 건축물의 1.6%(1만1250건)가 일반음식점(12.4%·4418건)·다가구주택(10%·3556건)·사무소(9.2%·3276건)로 바뀌었다. 다가구주택으로 용도가 바뀐 경우가 전년보다 2.1%늘었다. 기존 용도에서 단독주택(20.8%·7415건)과 소매점(7.8%·2760건), 사무소(5.8%·2065건)순으로 가장 많이 바뀌었다.
가장 많이 변경된 유형은 전세난이 심한 탓인지 단독주택에서 다가구주택이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에서 일반음식점, 단독주택에서 사무소 순이었다.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 최고층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이고 50층이상 초고층은 인천 송도아트원푸르지오(60층), 경남 메트로시티(55층), 부산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53층) 등 전년보다 5개동 늘어 94개동이었다. 올해 서울제2롯데월드(123층) 부산롯데타운(107층) 부산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등이 완공되면 100층이상 고층 빌딩 시대가 본격 열리게 된다.
전국 건축물 1인당 면적은 68.58㎡로 전년대비 1.34㎡증가했다. 수도권은 1.07㎡늘어 64.42㎡, 지방은 1.61㎡증가한 72.65㎡였다.
1인당 주거용 면적은 세종(39.79㎡) 경북(39.46㎡) 충북(34.95㎡)순으로, 상업용은 제주(25.01㎡) 강원(17.72㎡) 서울(16.17㎡)순이었다. 주거
노후 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39.7%)이고 주거용은 전남진도군(60.5%)이 가장 높았다.
소유주체별 건축물은 개인 소유가 555만7000동(79.5%)로 가장 많고, 법인소유 40만5000동(5.8%) 국·공유 소유 17만6000동(2.5%)순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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