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11만7000가구 입주자 모집...위례·하남등 수도권 물량 60%

↑ (그림)올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현황도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임대주택 11만7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특히 위례신도시 6000가구와 하남미사 4000가구, 시흥·목감·은계 4000가구 등 전체 입주자의 60%이상을 수도권에서 구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공공건설임대주택 7만2000가구와 기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임차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 4만5000가구 등 총 11만700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건설임대주택 중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이 짓는 6만7489가구는 수도권에 4만2093가구(62%), 지방에 2만5396가구(38%)다.
유형별로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에게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이 4123가구,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 이하 계층에 주로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2만7872가구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5년·10년 임대하고 분양하는 분양전환 공공임대는 2만2240가구, 입주자와 전세 계약해 시세의 80%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2430가구,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은 1만824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기별로는 10월(1만312가구)과 4월(9841가구), 6월(8940가구), 3월(8409가구), 2월(7282가구)순으로 모집 가구가 많다.
작년 말부터 이미 입주자를 모집한 매입·전세임대주택 4만5000가구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9000가구), 전세임대주택(3만1000가구), 재건축·재개발 부도 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3000가구), 매입후 리모델링·재건축임대주택(2000가구)다.
전세임대주택은 수도권에 1만9890가구(64%), 지방에 1만1110가구(36%)가 공급된다. 수요계층별로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2만가구, 대학생(5000가구)·신혼부부(4000가구)·고령자(2000가구) 등에 1만1000가구가 배정됐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이나 신청방법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이나 마이홈콜센터(1600-1004), 전국 36개 마이홈상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LH와 SH공사는 관심단지를 등록할 경우 입주 관련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11만5000가구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사업승인·착공·입주자모집 물량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