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종전 우선협상대상자인 SC(스탠다드차타드) PE(사모투자)가 갖고 있던 배타적 협상권을 박탈한지 3일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일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과 관련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측은 실사 등을 거쳐 이달중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C(스탠다드차타드) PE(사모투자)가 갖고 있던 배타적협상권을 박탈하고 다자간 협상에 돌입한바 있다. SC PE측이 자금 조달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결과 였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주말 차순위협상자인 MBK파트너스측과 협상을 진행했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입찰 당시 MBK파트너스는 1조1800억원을 제시했지만 1조3600억원을 써낸 SC PE에 밀려 차순위협상자에 머물렀다.
MBK파트너스의 자금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는 거래금액 중 7500억 원은 인수금융(선순위 6000억 원, 중순위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