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일 일본의 기준금리가 사상 첫 마이너스 시대에 접어든 것과 관련 “세계 증시가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주식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승희 연구원은 “일본은행이 사상 최초로 민간 은행의 초과 지급준비금에 -0.1% 예금 금리를 도입해 단기적으로 유럽중앙은행과의 정책 공조 기대감으로 주식 시장의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반등을 주식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거시적, 미시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그러면서 중국이 우려스럽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4분기 명목 성장률은 5.95%로 16년만에 최저
조지 소로스도 중국의 경착륙을 경고하며 핵심 요인으로 디플레이션을 지목한 것처럼 올해 최대 리스크는 중국의 구조 조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끼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