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뚝섬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2곳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서울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3.3㎡당 분양가가 4천만원이 넘는 곳인데, 아파트 분양은 연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뚝섬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는 1구역 '한화', 3구역 '대림'입니다.
이들 두 업체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서울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두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연내에 공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하면 완전하게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데, 두 업체는 그 시기를 다음달 중순쯤으로 잡고 있습니다.
두 주상복합은 '초대형'으로만 구성됩니다.
1구역에서 230가구를 선보일 한화건설은 213㎡, 그러니까 70평형 이상으로만 짓습니다.
여기에는 공연·전시장, 쇼핑·스포츠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대림산업은 3구역에서 330㎡(100평)의 단일 면적으로 196가구를 선보입니다.
아파트 두 동과 함께 업무·문화·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오피스빌딩도 같이 지어집니다.
인터뷰 :
-"평당 분양가는 4천만원 이상일 것이다. 부동산 침체기이기는 하지만 입지가 좋아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본다."
이들 두 업체는 '대선정국'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견본주택을 짓지않고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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