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연간 투자수익률이 5~6%대로 다른 투자상품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연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5.9%, 중대형 매장용 6.2%, 소규모 매장용 5.9%, 집합 매장용 7.3%를 기록했다. 이는 국고채 수익률(1.8%), 회사채(2.1%), 금융상품(1.7%), CD금리(1.7%), 아파트 매매(4.9%), 지가변동률(2.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국토부가 조사한 투자수익률은 3개월간 임대료를 기준으로 한 소득수익률과 시세차익이 반영된 자본수익률을 합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상업용 부동
유형별로는 기업 경기 위축으로 오피스 시장은 약세인 반면 매장용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이 13%를 기록하는 등 높은 공실률로 임대료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김기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