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576-2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천안부성'은 3.3㎡당 평균 600만원대 분양가로 공급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인근 성성지구에 분양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2차' 평균 분양가가 3.3㎡당 880만원, 역시 지난해 공급된 성거지구 주변 '백석3차 아이파크' 평균 분양가가 3.3㎡당 86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 인근에 짓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도 착한 분양가로 수요자 마음을 공략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라가 서울시 중구 만리동 2가 10 일대를 재개발해 분양하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도 인근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전용 84㎡ 분양가는 5억9400만~6억5500만원이다. 인근 '서울역 센트럴자이'의 같은 면적 매매 시세는 6억9000만원 후반~7억6000만원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에도 싼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가 등장했다. '동탄자이파밀리에' 3.3㎡당 평균 분양가는 980만원대로 최근 1~2년 새 동탄2신도시에
건설사·시행사가 착한 분양가 전략을 내세우는 또 다른 목적은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를 분양시장에 끌어오기 위해서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