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제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최근 "삼성카드 매각은 절대 없다"며 오히려 업계 선두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원 사장은 지난 1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방송에 출연해 매각설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원 사장은 "삼성페이 서비스 강화 등 그룹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리겠다"며 "모바일 중심의 차별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카드업을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함으로써 고객에게 모바일을 통해 더 쉽고, 더 빠르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원 사장은 아울러 "삼성카드는 성장성이 높은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제휴나 지분 투자를 통한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카드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가맹점 요구사항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업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이번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 인수에 따라 그동안 시장에 유포돼왔던 삼성카드 매각설이 상당 부분 불식됐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
이날 주식시장에서 삼성카드는 매각설이 사그라들면서 전일 대비 10.41% 오른 3만5000원을 기록했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