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S&T모티브에 대해 친환경차 확대 수혜로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T모티브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한 333억원, 매출액은 17.1% 늘어난 333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방산 실적 증가와 자동차 성수기, 원화 약세에 따른 S&TC의 수익성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GM의 변속기펌프와 DCT(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모터, HEV(하이브리드)·EV(전기차) 모터 등 친환경·고마진 제품이 확대됐고,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 마진 개선 역시 S&T모티브의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252억원, 영업이익은 28.4% 늘어난 335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우호적인 환율 지속으로 원화환산 수출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현대차 친환경차
이어 “S&T모티브는 최근 현대차에 클러스트 수주를 시작으로 고객사 확대에 나서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신규 매출이 반영되는 2017년을 기점으로 높은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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