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만 가입 건수가 30만건에 달한다.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이다. 지난해 4월 생보사 중 최초로 모바일 가입 서비스를 시작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4~12월 신규 가입자 중 약 23%가 모바일을 통해 가입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최근 IBK기업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하는 모바일 방카슈랑스 전용 어린이보험 상품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화생명 역시 지난해 11월 모바일센터 앱을 오픈해 실손보험금 청구 등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도 모바일 앱을 통해 30만원 이하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하는 등 각 보험사들이 모바일을 통한 판매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계는 분명하다. 모바일 특성상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특약이 많은 중대질병(CI), 암보험, 종신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 등의 판매는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구조가 복잡한 상품 판매가 많은 생명보험사
업계 전문가는 "고객들이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게 향후 핵심 과제"라고 지적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