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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사진 위쪽 공사 중인 현장)와 신반포15차 단지 전경. [김호영 기자] |
27일 부동산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남권(강남·서초구)에서 거래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의 평균 거래가격은 3.3㎡당 3893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초구는 3.3㎡당 3979만원으로 4000만원에 가장 근접했다.
일각에서는 높은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동시에 인근 아파트 분양권 값까지 끌어올려 가격인상의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재건축 조합들이 앞서 분양된 분양권에 붙은 웃돈(프리미엄)을 반영해 신규 분양가를 책정하기 때문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지난해 강남 재건축 분양권 실거래가에 따르면 거래 최고가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로 전용 113㎡가 24억4100만원에 거래됐다. 3.3㎡당 5423만원인 셈이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 아파트를 재건축 한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51㎡와 84㎡는 각각 23억5000만원과 15억2000만원에 거래돼 3.3㎡당 4200만원을 웃돌았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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