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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연금 이체 고객과 해당 가족에게 인터넷뱅킹·텔레뱅킹·스마트폰뱅킹 이체수수료와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 인출 및 다른 은행으로의 이체 시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또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 인출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웰리치 100연금 통장으로 연금 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상조보험서비스, 통신비·관리비 매월 1000원 캐시백 서비스, 50만원 이하 잔액에 최고 연 2% 금리를 적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향후 연금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는 2014년 375만명에서 2030년 78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관련 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3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전략회의를 통해 연금시장에서 올해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연금 이체 고객 시장에서 농협이 1위, KB국민은행이 2위, 그리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3위권을 형성하고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은 "다음달 26일부터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한 계좌이동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주거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