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증시가 하락하면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투자하는 ‘스마트 머니’ 등이 저가 매수를 노려 주식형펀드 등에 순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펀드별로는 편차가 크다.
26일 에프앤가이드가 전날 기준 결산 재투자분을 반영해 집계한 결과, 올해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 주식형 펀드에 몰려든 자금은 3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기타에 2조2382억원이 유입됐고 인덱스주식코스피200에 4272억원, 액티브주식배당에 1849억원, 액티브주식일반에 1828억원 등 순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혼합형 펀드에도 1913억원이 들어왔다.
펀드 유형별로는 ▲ 퇴직연금펀드 2893억원 ▲ 배당주펀드 2118억원 ▲ 가치주펀드 1542억원 ▲ 원자재펀드 1396억원 ▲ 천연자원펀드 1357억원 등 순이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펀드[주식-파생형]에 3169억원이 순유입됐다.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신영밸류고배당펀드에도 978억원이 들어왔고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1(주식)(모)과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에도 각각 761억원과 68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중국본토 펀드 등 해외 주식형 펀드에도 241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81개 중국본토 펀드 설정액은 826억원이 늘었다. 글로벌펀드(594억원), 북미펀드(374억원), 중국 홍콩H펀드(366억원), 일본펀드(221억원) 등에도 자금이 몰렸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퍼시픽펀드(99억원)와 유럽펀드(64억원), 러시아펀드(56억원), 인도펀드(29억원) 등의 설정액도 늘었다.
그러나 신흥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듯 중동아프리카펀드와 신흥유럽펀드, 브라질펀드, 글로벌이머징펀드, 중남미펀드, 브릭스펀드 등의 설정액은 줄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퍼시픽펀드의 설정액은 227억원이 감소했고 브릭스펀드(-73억원), 중남미펀드(-33억원) 등의 감소폭도 큰 편이다.
개별 펀드 중에선 북미주식에 투자하는 AB미국그로스펀드(주식-재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