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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주식시장 매매거래 시간은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인데 폐장이 3시 30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싱가포르(8시간) 독일·영국(8시간30분) 등에 비해 2∼3시간 짧은 상황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은 "매매거래 시간 연장으로 아시아 시장 간 중첩을 강화해 한국 증시 국제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파생상품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이종통화 결제 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기원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수요가 많은 달러, 엔, 유로 순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연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M&A를 중개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이미 시장에 그런 역할을 하는 기업이 있지만 이들 기업이 보유한 매물 정보까지 중개망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M&A 중개망은 오는 6월까지 갖춰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준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외국에서는 자금 회수 메커니즘으로 M&A 시장이 잘 발달돼 있고 그다음이 상장시장인데 우리는 M&A 시장이 발달돼 있지 않아 상장시장 의존도가 높다"며 "대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모든 기업 매물 정보를 포털에 모아 M&A 중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작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