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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 한국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전무·사진)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자산관리사업 전략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라면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설치 중인 뱅크샵을 통해 고객과의 자산관리 서비스 접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C은행은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신세계백화점 10곳과 이마트 28곳에 뱅크샵 4개와 뱅크데스크 48개를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이마트에 뱅크데스크 10개를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리모트 자산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와 화상상담을 할 수 있다.
자산관리 차별화와 관련해 장 전무는 “글로벌 시장전망 능력에서 검증받은 SC그룹의 투자전략 전문가로 구성한 ‘글로벌투자위원회’가 투자전략을 수립하면 그룹 상품팀이 이를 바탕으로 1만여 개의 글로벌 투자상품 중에서 추천상품을 엄선한다”며 “SC그룹의 투자 시장전망 능력은 블룸버그에서 세계 1위로 선정할 만큼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SC은행의 투자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재은 투자자문부장은 “올해 투자테마를 ‘A.D.A.P.T-새로운 투자환경에 적응하라’”고 소개했다.
이 테마는 구체적으로 ▲올해 글로벌 성장을 소비가 주도(Advanced Economies at different stages of economic cycle) ▲이전보다 디플레이션 압력은 완화(Deflationary pressures to abate in Developed Markets) ▲아시아 및 신흥시장의 성장은 유가와 중국이 좌우(Asia and Emerging Markets dependent on China. Oil prices also key) ▲글로벌 차원의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 지속(Polices of Central Banks supportive of growth) ▲점증하는 변동성의 수혜와 관리에 중점(Transition to la
김재은 부장은 이러한 ‘A.D.A.P.T’ 전망에서의 구체적인 투자전략으로 ▲글로벌 주식 선호(특히 유럽, 일본) ▲다각화한 인컴 포트폴리오 ▲대안투자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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