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주택시장에서 예년 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강북권에만 지난 2003년(1만4513가구) 이후 14년 만에 최다 물량인 1만7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2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강남 4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를 제외한 서울 강북권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44개단지 1만7646가구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일반분양분(92.9%)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삼성물산은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다음달에 분양한다. 854가구 가운데 50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나루로, 자양로, 올림픽대교를 통해 강 강남과 도심권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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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권 분양물량 [자료: 닥터아파트] |
대림산업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을 재개발해 5월에 분양한다. 1073가구중 4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고구동산 녹지대에 접해 자연 여건과 한강조망권이 뛰어나다.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또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을 5월에 분양한다. 1531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이중 6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단지와 가깝다. 인근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영락유헬스고 등이 위치해 있다. 2016년 관악IC 부근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체증이 해소된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해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 478가구 중 2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차로 10분 이내 도심권과 여의도권 출퇴근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수동 신수1구역을 재개발해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15가구중 5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중앙선선 서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철 2호선 신촌역, 6호선 광흥창역도 이용할 수 있다. 광성중·고, 서강대, 와우산체육공원등이 위치하고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48가구중 5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가깝고 단지 뒤로는 노고산체육공원이 있고 서강대가 가깝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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