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연속 급등하면서 2020선에 안착했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증시의 혼조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의 대량순매수속에 2000선을 재돌파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 긴축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매도세를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48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대형IT주가 모처럼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76억원, 3175억원을 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579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1.31포인트 오른 2028.0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증권, 운수창고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 기계 업종만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4.93% 상승했으며, POSCO,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에너지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일본 마쓰시타가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 돌면서 4.43% 상승했으며, 장중 한때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하이닉스가 급반등하면서 14.57%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9분기 연속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실적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10.85% 급등했으며, SK에너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습니다.
어제 워렌 버핏의 발언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4.82% 하락했으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한화증권이 하락반전한 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36포인트 오른 799.0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금융, 반도체, 화학, IT부품,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등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 인터넷, 종이목재, IT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제약, 기타제조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키움증권, 다음, 성광벤드, 에이치앤티 등이 상승한 가운데 NHN, 아시아나항공, 태웅, 서울반도체, 포스데이타 등이
하락했습니다.
메가스터디가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으며, SK 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기대감으로 엠파
라이프코드 우선주가 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미디어코프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이스마텍이 듀오코리아 회장의 주식매입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시노펙스도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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