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로 나선 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이 오피스텔 분양과 복합쇼핑몰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디벨로퍼로 나선다.
롯데자산개발이 추진하는 2월 사업에는 '롯데몰 송도'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투시도)이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개발 중인 롯데몰 송도는 쇼핑몰(2018년 완공 예정)을 비롯해 백화점, 마트, 시네마, 호텔,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오피스텔은 2040실 규모로 2019년 완공 예정이다.
동탄 프로젝트도 시작된다. 화성동탄 2신도시 C11블록 5만4000여 ㎡ 땅에 KTX, GTX 등 광역환승센터(가칭)와 연결되는 복합단지를 연말에 착공한다. 주거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리조트·호텔 등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청기와주유소 용지에도 호텔과 상업시설, 문화시설로 구성된 호텔을 짓는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서울 은평 뉴타운 일대에서 '롯데몰 은평'이 문을 연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인근으로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그간 롯데몰 김포공항과 롯데몰 수원 등을 개발·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리벨로퍼(리테일+디벨로퍼)' 성격을 지닌 종합 부동산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