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은 올해 오피스텔 분양사업과 복합쇼핑몰 신규 프로젝트 착공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개발 중인 롯데몰 송도의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2040실)을 오는 2월 중 분양한다. 이 쇼핑몰은 부지면적 8만4000여㎡(2만5000여평), 연면적 41만3000여㎡(12만5000여평) 규모로 쇼핑몰, 백화점, 마트, 시네마, 호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쇼핑몰은 오는 2018년, 오피스텔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롯데몰 송도’ 내 롯데마트는 지난 2013년 12월에 오픈해 영업 중이다.
동탄프로젝트도 개발단계에 착수한다. 화성동탄 2신도시 중심앵커블럭C11에도 5만4000여㎡(1만6000여평)규모 부지에 주거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단지를 계획 중이며, 올 연말까지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조트 및 호텔 등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항에도 ‘롯데리조트 속초’를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17년 7월 오픈 예정인 이 리조트의 부지면적은 7만여㎡(2만1000여평), 연면적 9만5000㎡(2만9000여평),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이다. 객실은 호텔 173실, 콘도 219실 등 총 392실이고 아쿠아파크, 연회장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홍대입구역 부근 청기와 주유소 부지(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60-5번지 일대)는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개발한다. 호텔과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곳으로 부지면적 2200여㎡(680여평), 연면적 2만7000여㎡(8400여평)에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객실은 총 340실이다. 2017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프로젝트에서는 약 1조원이 투입되는 ‘롯데 청두 프로젝트’가 현재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14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쇼핑몰, 대형마트, 호텔, 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4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지난 한해 분양목표인 300가구를 초과하는 360여 가구의 계약을 완료했고, 올해는 550가구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2월에는 은평 뉴타운 일대에 ‘롯데몰 은평’이 오픈한다. 은평구 진관동 일원 부지면적 3만3000여㎡(1만여평)에 들어서는 이 쇼핑몰은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자산개발은 그동안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온 리벨로퍼(리테일+디벨로퍼)로서 종합부동산회사”라며 “올해도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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