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공모형 기준 H지수 ELS 278건(발행금액 기준 3506억원)이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예상 평가손실액은 192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까지 녹인 구간에 진입한 H지수 ELS는 2건(발행액 7억원, 평가손실액 4억원)에 불과했다. 해당 ELS는 H지수가 최근 5년 고점이었던 지난해 4~5월 발행된 것들로, 만기인 2018년 4월 이후 H지수가 1만1000선 이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원금 손실이 확정된다.
H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8134.81을 기록해 201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H지수 8000선이 깨지면 약 5000억원 규모 ELS가 추가로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다. 7500선까지 하락하면 추가로 1조7500억원(평가손실 9600억원), 7000선까지 하락하면 추가로 2조2000억원(평가손실 1조2000억원) 규모 ELS가 원금 손실 구간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H지수가 연일 떨어지면서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