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 물량 가운데 청약경쟁률 상위 30위 이내 단지 중 창립 30주년을 넘긴 중견 건설사가 선보인 단지는 10곳에 달했다. 올해 창사 35년째인 금강주택만 해도 지난해 7월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선보인 '동탄2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는 평균 141대1 경쟁률로 4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강주택, 반도건설, 호반건설, 우미건설, 중흥건설 등 5개 중견 건설사는 올해 도 4만5719가구를 시장에 쏟아낼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4월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2블록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2차'(447가구)를 시작으로 부산·울산·화성 등에서 잇달아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도 올해 상반기 '하남 미사 호반베르디움'(846가구), '시흥 은계 호반베르디움'(1133가구),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890가구) 등을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올해 상반기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527가구)과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775가구)을 분양한다. 김포 김포한강신도시 Ac20블록에도 199가구의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분양을 앞뒀다.
중흥건설은 화성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 436가구, 충남 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에 120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시흥시 목감지구 B-1블록에서는 807가구,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도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