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1월 15일(10:3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주)MBK가 화장품제조기업을 인수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체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와 자회사 MBK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한 스타마케팅 전략을 통해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15일 (주)MBK는 경기도 파주 소재 라미화장품제조와 스킨앤스킨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미화장품제조와 스킨앤스킨은 국내 라미화장품은 물론 해외 브랜드인 로레알, KISS, 에스티로더, 중국신생활 등 제품을 OEM 생산하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개발 제조 업체다.
(주)MBK는 지난 14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목적으로 20억원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바 있다. 화장품제조업체 인수 자금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라미화장품제조 등은 지난해 매출 90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주)MBK의 인수 뒤 올해 1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MBK는 할랄 인증을 통한 이슬람 시장 공략과 스타마케팅 전략을 통해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호 MBK 대표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브루나이 국부펀드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는 한편 중동 지역까지 유통시장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스타마케팅을 가미해 화장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주)MBK는 이요원, 차예련, 이다희씨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와 걸그룹 티아라, 김규리, 손호준 등이 소속된 자회사 MBK엔터테인먼트를 보유하고 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